한 때 미국의 뉴욕타임즈에서 ‘페니실린 개발에 필적하는 의학계의 혁명’ 이라며 극찬했던 영양소가 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영양소는 바로 MSM(식이유황)이다. MSM은 그 효능이 다방면에서 뛰어나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MSM이 왜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지, 또 어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지 MSM 효능을 정확히 파악해보자.
글의 순서
MSM 이란?
MSM은 ‘Methyl Sulfonyl Methane’ 의 줄임말로 식이유황이라고도 한다. 이는 말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유황이라는 뜻이다. 유황을 먹는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유황은 아주 오래 전부터 중국, 인도, 이집트, 그리스에서 사용되어져 왔고 동의보감에도 언급되어 있다.
유황은 우리 몸에서 칼슘, 인, 칼륨 다음으로 많은 화합물로 손톱, 발톱, 머리카락, 근육, 연골, 피부 등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있다. 그 중 심장을 둘러싼 심낭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황의 하루 섭취량은 1500mg 정도 되는데 음식만으로 이를 채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황의 1일 권장량을 안전하게 보충해줄 수 있는 식이유황 즉, MSM이 주목 받게 되었다.
DMSO로 부터 시작된 MSM의 역사
MSM의 역사는 1930년대에 발견된 DMSO(Dimethyl Sulfoxide)부터 시작된다. DMSO는 자연적으로 대기순환을 거쳐 해송의 리그닌이라는 성분을 통해 발견되는 황 화합물질이었다. 1930년 러시아의 화학자에 의해서 처음 합성되었으나 대부분 산업용, 공업용으로만 개발되었었는데 1950년대 미국의 제이콥 박사가 신장이식을 위한 냉동기술을 연구하던 도중 이 DMSO를 알게 되면서 통증 감소와 염증 억제 효과를 발견하게 된다. 이후 제이콥 박사가 통증 환자들에게 DMSO를 사용해서 큰 효과를 보게 되고 1963년 미국 외과의사대학 회의에서 이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발표 이후 미국의 주요 언론사인 뉴욕타임즈에서는 의학계의 가장 놀라운 사건이라며 ‘페니실린 개발에 필적하는 의학계의 혁명이다’ 라고 전면기사를 싣기도 했다. 이후 DMSO와 관련하여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한 1500건 이상의 연구가 시행되었다. 연구는 주로 근육이나 골격, 염증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시간이 흘러 1978년 미 식약처 FDA에서는 DMSO를 염증성 방광염에 대한 처방 치료에 사용을 승인을 했다.
이밖에도 DMSO는 캐나다,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25개국에서 관절염, 당뇨성 궤양, 피부 경화 등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 DMSO는 굴이나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같은 냄새가 매우 심해 장기간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1980년 초 로버트 허슬러라는 박사가 DMSO의 대사산물 중 하나인 MSM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DMSO의 효능이 근본적으로는 대사산물인 MSM에 의한 것이었고 MSM이 체내 잔류시간도 더 길다는 것을 발견하여 그때부터 지금까지 MSM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1993년 제이콥 박사는 33년간 MSM을 환자에게 적용시킨 임상결과를 정리한 책 ‘MSM 기적’을 남겼다.
놀라운 MSM 효능 6가지
MSM 효능은 크게 항염, 진통, 해독 그리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많이 알려져있다.
항염효과, 알레르기 증상 완화
첫 번째 MSM 효능은 항염효과로 염증을 유발하는 NF-kB를 억제하고 TNF-α 인터루킨6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일종의 염증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도 MSM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민감한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600mg의 MSM을 30일간 투여 했을 때 그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진통효과
우리 몸에는 통증이나 온도 감각을 전달하는 C-fiber 라는 신경섬유가 있다. MSM은 이 C-fiber를 통해 전달되는 통증을 억제하고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MSM은 특히 관절이나 연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10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MSM 1,200mg을 섭취시켰더니 가짜 약에 비해 관절통, 관절경직, 걷기, 침대에서 일어나기, 계단 내려가기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개선됐다고 한다.
면역과 해독에 도움
MSM은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나 염증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MSM은 글루타치온을 만드는 회로에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의 황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생합성을 증가시켜 준다. 몇몇 연구에서도 MSM이 ‘간에서 글루타치온을 증가시켜 간 손상 보호에 도움을 준다’ 라는 결과가 있었다.
손상된 근육 회복에 도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되면 근육에 손상이 오고 근육통이 올 수 있다. 이때 MSM이 손상된 근육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서 결과에 따르면 하루 3g씩 MSM을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마라톤 후 근육통이 현저히 줄었다.
피부 건강에 도움
피부, 머리카락, 손톱, 발톱은 고농도의 유황이 함유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근육뿐 아니라 결합 조직, 피부 조직에도 MSM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MSM은 비타민 C와 함께 콜라겐 생성과정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외국에서는 심한 피부 손상 이후에 흉터의 생성을 줄여주는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기타 MSM 효능
그밖의 MSM 효능으로는 혈관이나 결합조직에 쌓여 석회화가 된 칼슘의 침전물을 용해시켜 준다고 해서 ‘calcium phosphate dissolver’ 라는 별명도 있다. 그리고 동물실험에서는 소화기, 피부 등의 점막계에 흡수되어서 점막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가면역질환, 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었다.
MSM이 꼭 필요한 사람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MSM은 관절 건강에만 좋다’ 라고 알고 있지만 MSM은 관절 건강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하고 유익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MSM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경우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연골과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
- 만성 통증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
- 체내 석회화와 관련된 질환이 있으신 분들
- 탈모, 손발톱이 약화된 분들
- 화상이나 피부 조직 손상과 관련된 분들
- 전신 해독 기능 강화가 필요한 분들
MSM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치 ‘만병통치약’ 처럼 생각되지만 사람의 질병과 개선은 특정 영양소 하나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추천 글 : ’50대 부모님에게 이것만은 꼭…’중년 건강 필수 영양제 5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