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더 이상 숨지 않겠다”
슈퍼챗 후원 887만 달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4년간 이어진 논란 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는데, 이날 그녀의 등장만으로 해당 채널에는 엄청난 후원금이 쏟아졌다.
지난 6일 조 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그녀는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사람인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 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거다” 라고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대중 매체 첫 등장과 함께 파격적인 발언을 남겨서일까? 조민 씨 영상은 단숨에 887만 6,856원의 후원금(슈퍼챗)이 쏟아졌다. 지난 7일 한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의하면 조 씨가 출연한 영상은 이처럼 높은 수입을 기록하며, 당일 국내 유튜브 라이브 중 슈퍼챗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어준은 우리나라 유튜버 가운데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을 낸 바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진행해온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뒤 지난달부터 같은 시간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방송하던 날의 후원금은 9,486만 7,879원이었고 채널 개설 단 닷새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후원금 5,350만 원을 추가로 벌었다. 이렇게 김어준은 일주일도 채 안된 시점에 이미 1억 4,7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출연만 했을 뿐인데 시청자들은 왜 돈을 건넸지? 이상하네”, “더 이상 아빠 뒤에 숨지 않고 나온 조민 씨를 응원합니다”, “이러다 김어준 금세 부자 되겠다”, “앞으로 게스트들 더 화려해지는 거 아닌지 몰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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