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효능을 설명하기에 앞서 감은 400여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식용으로 쓰이는 감은 고작 4종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감을 홍시와 곶감으로 가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별도의 가공 없이 식용으로 쓰였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감과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곶감은 덜 익은 떫은 감의 껍질을 얇게 벗긴 후 꼬챙이게 꽂아 통풍이 잘되고 볕이 잘 드는 장소에 매달고 건조시켜 만든다.
쫀득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인 곶감은 영양분이 풍부하여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오늘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간식이자 조상들의 지혜와 인심이 담긴 곶감 효능 6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곶감은?
곶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구연산과 타닌, 제아잔틴, 라이코펜, 루테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곶감은 단감에 비해 비타민A와 칼로리는 높지만, 비타민 C 는 가공 과정에서 줄어든다.
곶감 보관 시 유의할 점은 실온 보관을 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그래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을 하는 이유는 어는 점이 낮아 단단하게 얼지 않기 때문이다.
곶감 효능 6가지 그리고 오해와 진실
변비 예방
곶감을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곶감의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는 오히려 변비 예방 좋다. 실제로 변비를 악화시키는 것은 곶감이 아니라 가공 되지 않은 감이다. 실제로 곶감은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고혈압 예방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까지
곶감의 타닌 성분은 혈관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 시키고 혈관벽을 강화시켜준다.
그리고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글루코스와 갈락토스 성분의 다당류, 혈전 생성을 막고 혈액 순환에 좋은 성분인 소코폴리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이유로 혈압을 내려주고 고혈압 예방에 좋으며, 고혈압에서 오게되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 감에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타닌은 수용성이지만 가공과정을 거치면 곶감이 되면서 불용성으로 변한다. 그래서 곶감의 떫은 맛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력 강화와 인지기능 강화
곶감은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아세틸콜린) 분해 효소를 불활성화 시켜주며, 신경전달 물질의 회복을 돕는다. 그리고 뇌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아스파르트산, 뇌 신경 전달에 관여하는 글루탐산이 풍부하다.
면역력 강화와 기관지 건강에 효과적
곶감의 타닌 성분은 인체에 중금속 물질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주며, 면역력을 키워준다.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타닌과 더불어 면역력 증강에 큰 효과를 준다.
그리고 곶감의 흰 가루 성분을 민트니(시설)라고 하는데, 이 성분은 항염작용을 하며 기침이나 가래, 폐 질환에 효과가 좋다.
숙취 해소
곶감의 타닌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 시키며, 비타민C와 과당이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간손상을 회복한다. 그리고 위장열(열독) 현상을 없애주는데 큰 역할을한다.
*위장열(열독): 음주로 인해 피부 호흡에 이상이 생겨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항산화 효과
곶감의 비타민 A는 레티놀 합성을 도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다. 그리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의 항산화 작용과 함께 피부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주의 사항
곶감은 칼로리가 100g당 237 kcal로 높은 편이다. 당 함유량이 높아서 다이어터와 당뇨 환자는 섭취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이 당뇨 환자거나 당 수치가 높을 경우 곶감 보다 단감이나 홍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곶감의 타닌 성분은 섭취 시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 부족이 올 수 있어 빈혈 환자나 임산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태아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증가하는데 헤모글로빈의 양은 증가하지 않아서 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꼭 먹고싶다 하면 식후 30분 후 소량만 먹는 것을 권하지만,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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